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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물건

알뜰폰으로 넘어감.

DS2WGV 2017.09.16 13:55

음...

저질렀다.

 

메이저 통신사를 버리고 알뜰폰으로 넘어갔다.

 

우리 세 식구 다 SKT였는데, 합쳐서 20년도 안 되고, 20년 안 되는 상황에서 할인받자니 지금까지 할인받아 썼던 것보다 요금이 올라가고, 내가 쓰는 요금제는 올해 안으로 사용년수 가산에서 제외되고, 뭐 복잡다단한 꼼수를 갖고 계시더라.

온가족할인요금제는 30년이 안 되면 엄청난 꼼수덩어리로 가득 차 있고, 밴드데이터 요금제는 가성비 최악임을 알게 되면서 지금까지 믿고 써 왔던 SKT를 비롯한 메이저 통신사에서 정나미가 뚝 떨어졌다.

 

약 2주 간 알뜰폰 요금제를 탈탈 털어봤다.

하지만 ... 어렵구나.

일단 SKT는 알뜰폰으로 가도 요금 자체가 드럽게 비싸다. KT로 가면 싸진다.(응? 왜지?)

결국 KT M모바일로 낙점을 봤다.

하지만 어머니 폰은 All SK향 폰이라 KT 유심이 인식 불가능하다.(LG G2(F320S)는 각 통신사 설정에 맞게 세팅되어 있어 다른 통신사 유심을 꼈을 경우 특정 기능이 작동되지 않거나 아예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 -KT M모바일 콜센터와 LG전자 고객상담실에서 확인해 줌)

 

같이 넘어가려고 했는데...ㅠㅠ 잠깐 낙심.

하지만 불굴의 의지(?)로 다시 검색. 찾았다. SKT에서 무난한 거로.

어머니 폰 사용패턴이 매우 비대칭적이라 찾기 어려웠다. (월평균 통화시간 600분 내외, 문자사용량 60통 내외, 데이터 사용량 1MB 내외)

 

내 폰은?

나는 아이폰이라 뭐 상관 없는데, 위약금이 좀 있다.(약정기간 210일 남음)

그리고 가끔씩 확 정신줄 놓으면 통화량과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하는 문제가 있다.ㅠㅠ

안드로이드폰 쓸 때는 데이터 사용량이 월 250MB 수준이었는데, 아이폰으로 와서 3배 가량 급증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 보니... 안드로이드폰은 구글폰을 제외하고 국내 폰은 모두 데이터를 꺼 놔도 긴 문자(LMS)가 수신된다. 그래서 업무상 굳이 데이터를 켤 이유가 없다. 근데 아이폰은 그게 안됨...-_-;; 데이터를 켜 놔야 함. 그래서 사용량이 자연스럽게 증가한 거다.

그래도 6개월 평균 사용량을 보면 망내통화 60분, 망외통화 60분, 데이터 635MB 사용한다.(가끔씩 1GB대로 치솟음.. 불안..) 근데 내가 업무상 문자사용량이 많다. 월 350건 내외. SKT 누리집에서 주던 무료문자 100통까지 하면 실 사용량은 450건 내외가 된다.

KT M모바일로 같이 넘어가는 것이 실패라... 그리고 좀 불안..(가족들은 다 SKT 회선인데, 나 혼자 타회선이면, 그렇지 않아도 사용량 많은데 망외통화량 다 써버릴 듯하고, 업무상 통화하는 사람의 대부분이 SKT 사용중)

 

아버지는 SKT에서 복지할인 받아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 쓰시는데 19,740원 내셔서 안 넘어가도 되심... 알뜰폰은 복지할인이 잘 안 됨.(워낙 싸서)

 

<결론>

어머니

  <기존> SKT 밴드데이터 어르신 세이브 요금제 (유무선 통화 및 문자 무제한, 데이터 500MB 월 30,690원. 현재 2년약정 만료)

  <변경> 스마텔 유심전용 데이터 300 요금제(SKT) (유무선 통화 및 문자 무제한, 데이터 300MB 무약정 월 20,900원)

 

  <기존> SKT T끼리45 요금제 (망내통화 및 문자 무제한, 망외통화 130분, 데이터 1.1GB. 2년 약정+선택약정 하여 40% 할인해 월 29,700원)

  <변경> 헬로모바일 착한페이백데이터 유심 2GB 요금제(KT) (유무선 통화, 문자 무제한, 데이터 2GB 무약정. 월 35,900원)

 

요래 보면 나는 손해인데, 사용량으로 보면 손해가 아니다.

저 요금제의 특징은... 데이터 이월이 아니라, 안 쓴 만큼 돈으로 계산해 돌려준다. 1MB=10원으로.

내가 지금까지 데이터를 좀 방만하게 쓴 감이 있는데, 필요할 때만 데이터를 켜면 월 450~500MB만 쓸 수 있겠더라.

500MB를 쓴다 가정하면, 2GB(2,048MB)-500MB=1,548MB

1,548MB × 10원=15,480원 환급이므로,

해당월 요금은 35,900원-15,480원= 20,420원을 내게 되는 것이다.

평균 데이터 사용량인 635MB를 쓰면,

2,048-635=1,413

해당월 요금은 35,900원-14,130원=21,770원을 내는 거다.

 

저 요금제에 1GB 상품도 있는데(월 26,900원), 이거 남는 양 돌려받으면 실제로 23,000원대의 요금이 된다. 즉, 2GB 상품이 더 많이 돌려받는다는 논리가 나온다.

 

사실 가입 때에 끝까지 고심했던 상품은, 요거 세 개였다.

 

KT M모바일 실용유심1.8(망내통화, 문자 무제한, 망외 130분, 데이터 750MB에 월 15,290원(9/20까지 한정 이벤트가격))

KT M모바일 실용유심2.4(망내통화, 문자 무제한, 망외 185분, 데이터 1.5GB에 월 20,790원(9/20까지 한정 이벤트가격))

A모바일 알뜰A데이터 1GB(통화,문자 무제한, 데이터 1GB에 월 22,440원)

** 모두 KT 회선이라 데이터 이월.

 

근데 알뜰폰 기업의 규모나 뭐 이런저런 것들을 생각해 볼 때 헬로모바일도 나쁘지 않겠다 해서 넘어갔다. 어플도 있고...

하지만 막상 가입해놓고 나니 어플 사용 등은 뭐 불편해도 상관이 없더라.ㅋㅋㅋㅋㅋㅋㅋ

저 요금제들은 아직도 고민하는 요금제다.

헬로모바일 꺼 3-4개월 써 보고 목표량 달성 못하면 다른 요금제로 갈아탈란다.ㅋㅋㅋ

가장 많은 도움이 됐던 사이트는 '알뜰폰 허브'가 아닐까 싶다. 사용량 입력으로 다양한 통신사의 제품들을 볼 수 있게 해 주니.

 (http://www.mvnohub.kr )

 

스마텔은 우체국 익일특급등기로 유심 보내주고, 받아서 카카오톡과 전화로 개통처리.

헬로모바일은 서울에서 서울(직장)로 퀵서비스로 보내줘서, 받아서 ARS와 문자메시지로 개통처리.

콜센터 통화는 메이저 통신사보다 쬐끔 더 대기하는 듯하다. 2분 내외.

A모바일 콜센터 문의전화도 대기시간 1분 내외.

KT M모바일 콜센터 문의전화도 대기시간 1분 내외.

나쁘지 않다.

 

**단점... : 폰을 교체할 때에 '개통이력'을 요구하는 경우가 빈번하다. 개통이력 만드는 게 참 애매하고 번거로운 일이다. 어차피 새 폰을 살 일은 없을 것이기에... 생각하지 않아도 될 부분인데, 수 년 쓰다가 바꾸면 까먹는 경우가 많으니까... 해당 통신사 '가개통폰'을 사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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