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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TIME NAS2Dual 사용기

DS2WGV 2017.10.17 08:20

  일단 사진은 없다. :-)

  NAS 바꿈질의 거의 끝판이 되기를 기원하며... 여러 회원님들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ipTIME NAS2 Dual로 교체했다.

비용상의 부담감과, 저의 主사용 용도를 감안했을 때에 UI가 구리구리해도 이게 최적이라 판단했다.


  10/9에 주문하고 10/10에 받아 현재까지 쓰고 있는 사용기이다. 이제 8일차인가.

  직전 사용 모델이 시놀로지 DS216J였기에 비교해서 말씀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한다.


  NAS를 처음 사용하는 분들이 참고하시라고 올려드림.


<설치환경>

LG U+ 광랜19 요금제 회선(100Mbps)

ipTIME V504 공유기(2016.04월 생산분)에 PC 1대 유선연결, ipTIME A704NS-BCM 유무선공유기를 단독 무선AP로 연결하여 사용중. NAS는 V504에 물렸음.

* 사용 저장장치

<최초 세팅> (저장1)플렉스터M5 256GB SSD, (저장2)WD5000LPCX 500GB HDD (둘 다 2.5")

<수정 세팅> (저장1)WD5000LPCX 500GB HDD, (저장2)삼성 HM500JI 500GB (둘 다 2,5")

WD 500GB는 사용시간 약 2,500시간

삼성 500GB는 사용시간 약 11,100시간


1. 주사용 용도 : 회사-집 간 업무용 파일 공유(문서, 사진, 영상파일 등 다양)

2. 부사용 용도 : 공유사용자 3-4명 이내(아주 가끔 접속)

3. 이전 사용 이력 : 자작NAS(J1900 보드, 헤놀로지) → ipTIME NAS-I → 자작NAS(J3355 보드, 헤놀로지) → 시놀로지 DS216J


  자작은 내가 머리가 나빠서인지 좀 번거로움이 느껴졌음. 실수해서 설정을 날려먹기도 하고.ㅠㅠ 무엇인가 설정해나가는 성취감은 있었으나 맨땅에 헤딩하기라는 느낌이 좀 강했다. 돌발 문제 발생시 대처방법도 모호하고.


  시놀로지(헤놀로지)는 써 보니 UI 자체는 윈도우랑 비슷해서 편하고 좋긴 한데 익혀야 할 게 너무나 많다. 또, 100Mbps 회선에서 좀 굼뜨다는 느낌이 강했음.


  과거 사용하던 ipTIME NAS-I는 회로 구조상 발열이 해소가 안 됨. 유휴모드에서도 발열이 지속됨. 2.5" HDD 사용에도 불구하고.

  - 팬과 회로가 따로 놀고 있고,(팬이 엄한 위치에 놓여 있음) 메인보드 위에 방열 틈새를 만들어놓고 그 위에 HDD를 깔아놔서 보드에서 발생하는 열을 HDD가 그대로 다 받음.

  - 그래서 상판 타공 개조 필수(안 할 거면 뚜껑을 열어놓고 써야 함)

  - 전력을 담당하는 콘덴서(캐패시터?)가 저가형이라 일정 기간 지나면 퍼짐.


  결국에 시놀로지가 답이다 하고 질렀으나, 나의 단순한 사용패턴으로는 굳이 쓸 게 없고, 작년에 회사 전산담당자를 하면서 평소보다 더 보안에 대해 많은 신경을 쓰게 되었음.

  DS216J는 보안이라는 기능에 크게 신경 안 쓰신다면 무난한 보급형 시놀로지다. 굳이 세팅할 게 없다. 지가 알아서 다 하니까. 하지만 위에 언급했듯이 UI 구동 자체가 좀 느리다.(100Mbps 회선에서)


  최근의 NAS 보안기술로는 백업의 특성이 강한 '스냅샷'이 대세이다.

  스냅샷 이전에도 백업 보안이 있었으나, 이건 파일을 통째로 압축백업하므로 용량을 꽤 먹었다. 그러나 스냅샷은 과거 파일목록만을 기억하고 있다가 그 시점으로 복원해주는 성격이 강한 백업방식이므로 용량이 매우 작고, 랜섬웨어류가 유입되어 저장장치가 먹통이 되어도 과거 목록을 불러와 복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자세한 내용은 포털 검색이나 다나와 참조)


  결국에 스냅샷 기능이 있는 제품을 찾다 보니 비용 가용범위에서 딱 2개가 들어왔다.

  ipTIME NAS2dual, 시놀로지 DS218+

 

  NAS2Dual은 가성비로서는 최고다. 이번에 램도 2GB로 올렸다. 그 가격대에서 램 2GB인 건 이것밖에 없지. 램 증설이 안 되는 고정램이라는 단점이 있지만 가정용으로 2GB면 충분하다.

  시놀로지 DS218+는 DS216+II의 후속작이다. 시놀로지의 J, play 시리즈는 스냅샷 기능이 없는 보급형 제품이고, 그 이후 버전(+ 시리즈)부터가 갖출 것 다 갖춘 제대로 된 시놀로지라 평가받는다.

  DS218+는 인텔 저전력 CPU와 보드에 램이 DDR3L 2GB가 꽂혀 있는 게 장점이다. 빈 슬롯이 하나 더 있어 램 확장이 가능하거든.(최대 6GB까지) -> 전에 만들었던 자작NAS와 매우 유사함. DS216+II도 램 확장이 가능하나, 램슬롯이 1개이고, 기기를 뼈대만 남기고 분해해야 램 변경이 가능해서 품질보증을 못 받는 단점이 있었다. 그리고 가격대가 너무 높다!!(41만원대)

 

  내구성이 어쩌고 해도 비슷한 성능대에서 비교할 만한 제품은 이 둘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NAS cafe, 저사모, 스사모 카페 회원님들을 들들 볶는 글을 여러 개 올리고, 시놀로지가 다수의 우세로 차기 기기로 선정이 되었지만,

 

  그 다음이, 사용 용도 측면에서의 고민이었다. 단독사용인데, 미디어 서버도 안 쓰는데 말이지.

남들이 다 말리는(?) ipTIME NAS2Dual로 회귀했다.

  전에 NAS-I에서 한번 데인 적이 있었기 때문에 ipTIME의 기술적 능력에 의심을 품고 질렀다. 다시 바꿀 생각으로.


  며칠간 사용해 본 점이다.


1. 장점

 (1) 공유기랑 같은 회사다 보니 설정 자체가(DDNS 등) 일사천리다.(초보로서 시놀로지에서 설정할 때 엄청 애먹었음. 이틀 걸렸음. 이거 설정할 때는 한번 해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바보라서 다 까먹음) 1시간 정도 걸렸음)

 (2) 세로형 기기라 공간을 의외로 덜 먹는다.

 (3) 공기청정기로 착각할 수 있는 외모(?)를 지녔다.

 (4) UI가 공유기랑 똑같은 거라 약간 촌스럽긴 하지만 외래어, 외국어에 익숙지 않은 최초사용자에게 접근이 비교적 쉽다.

 (5) 나같은 사용패턴의 라이트유저에게 적합하다.(그래도 있을 설정은 다 있다)

 (6) 어플도 많지는 않지만 그럭저럭 쓸만하다.

 (7) 그래픽 UI가 없어서인지 외부망에서의 접속 자체가 빠릿빠릿하다. NAS는 절전모드를 설정해 놨는데, 시놀로지는 절전모드 빠져나오는 데에 꽤 굼떴다. 한참 있어야 접속됨.

 (8) 저장장치 포맷이 NTFS라서 다른 PC에 저장장치를 물려도 바로 인식된다.

 


2. 단점

 (1) 시놀로지 쓰다 넘어가면 이거 뭐...? 하는 설정이 자잘하게 많다. =시놀로지에서는 알아서 되던 것들을 개별적으로 잡아주어야 한다.

  - 접속을 안 하면 자동으로 팬이 멈추고 조용해지는데, 이건 안 그렇다. 나중에 찾아보니 절전모드 진입 설정 메뉴가 따로 있다.

 

 (2) 절전모드에서 가끔 못 빠져나온다.

  - 3일차에서, 회사망에서 접근을 시도했는데, '사이트를 찾을 수 없음'이라고 떴다.

  - DNS설정이 잘못됐나 싶어서 이것저것 확인해 보았지만 정상.

  - 가족에게 연락해서 리부팅을 시켰으나 그대로 먹통.

  - 퇴근하고 리부팅 2번 정도 하니 제정신으로 돌아옴. 다행히 데이터 손상은 없음.(아직 이유를 알 수 없음)

  - 절전모드에서 빼 놨음. 일반모드 자동작동으로 해 놨는데 아직까지 소음은 전혀 감지되지 않음.

 

 (3) 관리자 메뉴, 탐색기 메뉴의 글자가 좀 작다. : 22" 모니터에서 1920 해상도로 봐도 작고, 17" 4:3 모니터에서 1280 해상도로 봐도 작음.(17" 모니터로 본 것은 회사 NAS(ipTIME NAS4).) 좀 컸으면 좋겠음.

 

 (4) 업/다운로드 속도를 2배로 해 주는 듀얼랜은 아직 시기상조...

  듀얼랜 기능(XOR)을 제공하는 공유기가 있어야 제대로 작동함. 현재 기기에서 해 보니, 듀얼랜 작동은 안 됨. 단순 링크백업 수준(기본 선에 에러가 있을 경우 대체작동)만 됨.

 

** 스마트팬 기능과 관련하여

  - 상단 스마트팬 2개가 HDD 정보를 기반으로 작동되는데, SSD는 정보를 끌어오지 못해 스마트팬 설정에 저장장치가 '??'로 뜨면서 팬이 상시 고속회전을 해서 시끄럽다. (시놀로지는 지가 알아서 다 했음)

  - 그래서 관리자 모드에 보면 빨간 글자로 '팬 고장'이라고 뜸.(ipTIME 고객지원센터 찾아보니 SSD 정보를 끌어오지 못해서 생기는 오류라 함)

  - 아침에 출근해서 원격으로 부랴부랴 절전모드 설정해 놓음. 남는 SSD를 사용해 보실 분이라면 비추천함.(사실 뭐 업/다운로드 속도도 똑같음)

  - ipTIME 고객센터에 들어가 보니 다른 기기에서 동일 문제를 호소하는 사용자가 있었고, 그에 대한 답변은 위에 언급한 것처럼 SSD의 정보를 끌어오지 못하는 문제 때문이었음. 별도로 문의글을 올렸는데 같은 답변이 돌아옴.

  - 회사에서 중고 HDD 얻어다가 단독볼륨으로 2개 물려놓고 테스트하니 스마트팬 자동모드에서 엄청 조용함!

  - 2일째 사용중인데, 시놀로지와 동급으로 소음이 없습니다. 접속시 발생하는 소음은 감안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한다.(근데 소음이 거의 없다!!)


3. 나의 생각 정리

 (1) 나와 같은 라이트 유저는 완제품 사용하시려면 ipTIME NAS2dual이 가장 적합하다고 보여진다.(택배비 포함 21만 원 정도 소요)

 (2) 가격이 비싸다 생각되시면 오드로이드를 활용한 자작도 추천.(저도 꽤 흥미 있음. 연말에 한번 탐구해보려고 메모해놨음)

 (3) 돈도 어느 정도 되시고, UI도 그럴듯해야 하고, 강력한 미디어서버 및 커뮤니티 기능 등도 고려하신다면 시놀로지로 가시라고 권장하겠지만, 사용자가 얼마나 활용할지를 생각한다면 시놀로지는 좀 과도하다고 생각함.

 (4) 웬만해서는 ipTIME 신뢰 안 하는데, 이번 제품은 정말... 소음과 발열 부분에서는 완벽 해소했다고 판단됨. 너무 조용해서 좋고, 발열도 시놀로지 수준으로 유지되니, 노력을 참 많이 했다고 칭찬하고 싶음.

 


-끝-

이제 바꿈질 없이 잘 사용하도록 해 보겠다.ㅋㅋ

4 Comments
  • 프로필사진 arkwonbin 2017.10.24 10:32 신고 저도 라이트 유저인데, 216+를 고민하다가, 이글을 보고 iptime쪽으로 마음이 기우네요...
    절전모드에서 부디.....잘빠져나오길 바랍니다.
  • 프로필사진 DS2WGV 2017.10.24 18:04 신고 첫 번째 세팅만 그랬던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지금껏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ipTIME... 진짜 공 들인 것 같습니다. 추천합니다.ㅎㅎ
  • 프로필사진 starcodj 2018.05.15 04:14 신고 ntfs관련해서 문제는 없으시나요? 저는 하이퍼v로 헤놀로지 사용중인데 나중에 완제품도 고려를 하고있어서 몇번 검색해봤었거든요.

    예전에 .. 제가 사용하는 범위에서는 아이피타임꺼가 하드웨어적으로 훨나아서 가성비가 괜찮을꺼라고 생각하고 구입 하려다 ..
    ntfs이슈가 있는거 같아서 포기했어요..
    그래서 추후에 총알이 생기면 시놀로지 완제품 구입을 고려중이에요..

    제가 ntfs이슈에 대해서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리눅스 기반이라 nfts로 사용이 불안정하다는 글을 본 기억이 있어요.
    게다가 아이피타임 측에서도 ntfs 사용을 되도록 사용하지 않을것을 권장했다고 하더라구요.
    현재는 그런 이슈가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하네요~~
  • 프로필사진 DS2WGV 2018.06.17 19:57 신고 안녕하세요, 답장이 늦어 죄송합니다.
    제가 현재 사용중인 NAS에서는 그런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있습니다.
    아마도, 회사-집 간 자료저장, 백업 용도의 라이트 사용자라 그런 것 같습니다.
    이제 조금... 응용기능을 써 볼까 하는 상황이라서요. 아직은 불편함이 없습니다. 바꾸지 않고 가장 오래 쓰는(?) NAS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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