富家翁

24. 양치기와 새끼 늑대들 본문

파라독스 이솝우화

24. 양치기와 새끼 늑대들

DS2WGV 2006.01.07 15:38
출처 : 로버트 짐러, 김정우 옮김, 파라독스 이솝우화, 정신세계사, 1991.


24. 양치기와 새끼 늑대들


울퉁불퉁한 바위산에서 한 양치기가 어미를 잃은 새끼 늑대들과 우연히 마주치게 되었다. 그는 잘만 가르치면 이 새끼 늑대들이 자기 양떼를 지킬 수 있으리라는 생각에서 그 새끼 늑대들을 기르기로 했다.

그는 그 새끼 늑대들을 잘 먹여주고 최대한의 인내심을 발휘하여 자기 명령에 잘 복종하도록 열심히 훈련을 시켰다. 그 녀석들이 양들을 놀라게 했을 때는 매를 때려주고, 그렇지 않고 얌전하게 굴었을 때는 맛있는 먹이를 던져 주었다. 그렇게 여러 달 힘들여 노력한 끝에 양치기는 자신의 끈기있는 훈련이 드디어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그는 양떼를 새끼 늑대들한테 맡겨 두고 읍내로 가서 사람들에게 자기의 '신종 양치기 개들'을 사지 않겠느냐고 했다. 여기에 관심을 보인 마을 사람들 몇과 함께 돌아와 보니, 어라? 글쎄 이 놈들이 자기가 없는 틈을 타 양들을 모조리 잡아먹어 버린 게 아닌가!

교훈 : 말을 물가에 끌어다 놓기만 해 보라. 물을 안 먹긴 왜 안 먹어?

'파라독스 이솝우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26. 병사와 전쟁터의 말  (0) 2006.01.09
25. 조각가와 아프로디테  (0) 2006.01.07
24. 양치기와 새끼 늑대들  (0) 2006.01.07
23. 늑대와 어린 양  (0) 2005.12.25
22. 외눈박이 사슴  (0) 2005.12.25
21. 도끼를 잃어버린 나무꾼  (0) 2005.12.13
0 Comments
댓글쓰기 폼